왠지 아쉬워, 다시 만난 인천 밴댕이 번개-1 (2010년 12월18일)
2010. 12. 20. 10:45ㆍ간이역
12/18일, 두 주 전 송별모임을 갖긴 했지만 왠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조촐하게 추진한 번개모임, 이른바 밴댕이 번개......
낯선곳의 버스를 잘못타는 바람에 '인천국제여객터미널'까지 왔습니다.
일단, 관광지도를 보고 결정하기로 합니다. 버스기사의 말로는 12번 버스를 타고 되돌아 가야 한다지만,
광연이가 스마트폰 검색결과 목적지가 멀지 않음으로 판단 천천히 걸어가기로 합니다.
멀어져가는 석양사이로 여객터미널의 부속건물을 바라봅니다.
광장처럼 자리잡은 공터의 벽과 건너편 건물에 석양이 서서히 물들어 갑니다.
'미래를 여는 인천항' 이라고 원형 조형물에 쓰여져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의 간판(인천항 제1 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세계를 여는 인천항~~
낯익은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천 주변의 섬여행때 이용했던 연안여객 터미널입니다. 이곳이 '연안부두'라는 이야기 입니다.
여객터미널 길 건너편의 모습엔 석양의 그림자가 서서히 들기 시작합니다.
이젠 귀항하는 승객을 기다리는 여객터미널의 호젓한 모습입니다.
터미널 정면이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엄청커다란 '보물섬'이 아닌 '해물섬' 게요리가 주종인것 같습니다.
고래처럼 보이는 '복어'의 모습입니다. 복요리 전문점 '준마'
걸어온 길 뒤로 석양이 쫓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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