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9. 15:21ㆍ여행지/인천
발걸음을 전등사로 향했습니다. 주차료와 입장료를 따로 받고 있더군요.
소나무가 보호해주는 길을따라 모녀가 전등사 구경을 끝내고 손잡고 내려옵니다.
길옆의 나무들이 겨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단풍잎들도 이젠 계절에 순응하려 곧게 폈던 손을 움켜쥐기 시작합니다.
안내소 건물과 커다란 느티나무가 마치 시골의 성황당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삼랑성의 남문인 '종해루(宗海樓)의 모습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있는 식당입니다. 기념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랑성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정족산성이라고도 한답니다.
축조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단군이 거론된걸로 보아 실제의 원형은 상당한 역사의 깊이를 간직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병인양요때 '양헌수 장군'이 프랑스군을 무찔러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인 '선원보'를 지켰다고 합니다.
종해루의 모습을 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성벽을 축조해놓은 모습입니다.
안쪽에서 바라본 성곽길 모습입니다.
전등사 본사로 가기전에 오른쪽이 있는 부도탑에 가보려 합니다.
중앙에 커다란 부도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작은 부도탑들이 있고 선사의 법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부도탑이 있는곳에서 송림사이로 종해루를 바라보았습니다.
부도탑을 내려와서 작은 개천의 작은다리에 장식된 해태상 비슷한 모습이 있습니다.
전등사 윤장대가 있는곳으로 왔습니다.
윤장대에 대한 설명표지 입니다.
아주머니 한 분이 윤장대를 밀고 있습니다.
윤장대를 돌려서 부처님의 보살핌이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윤장대 옆의 고목은 아랫부분이 쾡하니 비어있었습니다.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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