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천안 독립박물관 - 4】

2010. 11. 22. 16:14여행지/충청남도

드디어 독립기념관 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계단 중간에 있는 부조물 인데, 마치 동해의 일출을 상징하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겨레의 집' 중앙에 위치한 '불굴의 한국인 상'이란 조형물입니다.  상당히 웅장합니다.

 

 

3~4톤 나가는 화강암응 무려 274개를 쌓아 만든 거대한 작품입니다.

중앙의 조각상은 8도를 상징하는 성인상과, 민족의 미래를 상징하는 아이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각상 뒷편엔 백두산 천지를 상징하는 부조물이, 왼쪽엔 비무장의 독립운동 시위대와,

오른쪽엔 무장 독립군의 용사상이 부조되어 있습니다.

 

 

   조각과 부조물에대한 설명입니다.

 

 

왼쪽에 부조된 비무장 독립운동의 모습에 햇살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주 조각상을 옆에서 바라보았습니다.

 

 

햇빛으로 인해 더 웅장하고 숙연한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처럼 바람개비를 조성해 놓았습니다.

 

 

상징조형물의 윗부분을 담았습니다.

 

 

'겨레의 집' 뒷편의 모습입니다.

 

 

독립기념관은 1관부터 7관까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1관인 '겨레의 뿌리'입니다.

 

 

'겨레의 집'을 뒷쪽에서 담았습니다.

건물 규모는 길이 126m, 폭이 68m의 축구장 크기에 높이만 15층 높이의 동양최대의 기와집 형태입니다.

건물내부는 커다란 40개의 기둥이 건물을 받치고 있습니다.

정면 현판은 서예가 김충현님의 작품이고 오옥진님이 판각을 하였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더불어 지붕면적만 3,000평이고, 43,100장의 동기와(청동기와)를 이었다고 되어있습니다.

 

 

민복진 작가의 '가족'이라는 조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참을 찾아보니 장모님과 처남이 소나무 아래 의자에서 쉬고 있습니다.

장모님의 병세가 날로 깊어진다고 매번 느끼고는 있지만, 이번 나들이에서 여실히 느낌니다.

5년여전 갑자기 찿아온 치매......

아직은 인지능력이 남아 있으시지만......  오히려 인지하시는 부분 때문에 심한 우울증이 동반한 상태......

이젠 나들이도 힘들어 진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그래서 독립기념관을 자세히 보는것은 차후로 미루고 대충 둘러보기로 하고 장모님과 처남은 차에가서

쉬기로 했습니다.

이젠 어디 좋은곳이 있어도 모시기 힘들어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만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