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임진강 두지나루 황포돛배를 타보다-3】
2010. 11. 2. 09:58ㆍ여행지/경기도
적벽의 반대쪽 강변도 아주 운치가 있습니다~~
멀리 윗쪽으로 보이는 풍경이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하늘과 강물에 구름이 흘러갑니다~~
배가 더이상은 수심이 얕아서 못올라가고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마치 강이 아니고 호수와 같은 느낌을 받는 모습입니다~~
강변엔 단풍이 들어있습니다. 지난주 추위로 단풍잎이 얼어버리는 바람에 색상이 변했다고 합니다.
돛배의 벌어진 틈으로 황포돛을 담아봅니다~~
올라갈때와 반대로 강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저 구름 너머에는 무었이 있을까? 구름이 되어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구름은 자유롭게 하늘이며, 강이며, 들이며, 어디든지 가고있습니다~~
배가 일으키는 물살에 걸터앉은 구름을 담아봅니다. 봄꽃소식이 올 때 여유롭게 들러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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