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성곽길 가려다~~ 북촌 한옥마을 구경-1】
2010. 10. 7. 16:39ㆍ여행지/서울
추석연휴 바로 전 일요일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서울 성곽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약속장소인 광화문 세종대와 동상 앞~~ 친구들은 보이지 않고 관광온 사람들만 있더군요.
잠시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세종문화회관 앞 공간에 청동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멋진 작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광화문에 나와본게 얼마만인지~~
잠시 관람을하고 친구들이 도착하지 않아 근처 던킨도너츠로 가서 커피마시러 갔습니다.
친구들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장으로 갔습니다~~ 나와서 보니 이런 조형물도 있더군요~~
광장에서 만나자마자~~ 비가 억수같이 쏫아집니다~~ 긴급 대피를 했습니다. 지하에 오니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기념관이 있더군요.
잠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임금님의 어좌와 병풍이 있고 그 장소는 기념촬영의 명소입니다~~
우선 호량이 부부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좌'와 '일월오봉병'이라고 써있습니다.
해와 달, 다섯개의 봉우리, 물결, 소나무 등이 병풍에 그려진 그림으로 '일월오악도', '일월곤륜도'라고도 불렸으며,
조선시대에 주로 어좌 뒷편에 설치되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우리집 사람이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요번엔 제대로 됐습니다~~
필자도 한번 앉아봅니다~~
허걱 적목현상이~~
삼청동 수제비집에서 점심과 반주를 걸치고 나왔지만 비는 계속 내립니다~~ 그래서 북촌을 지나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기로 하고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예쁜 화초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북촌생활사박물관'이라고 써있고, 오래된 향기라는 애칭이 붙어있습니다~~
유리창엔 '황남대총'이란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비맞고있는 그저 흔한 나무~~ 왠지 외로워 보입니다......
작은 단풍잎엔 빗방울이 맺혀있습니다.
'하루 고양이'란 간판 밑에서 두팔을 벌린 호량이~~ 무슨 외계인같네요~~
비가내리는 북촌 한옥마을 골목길을 걸어오는 나그네~~
어디로 가야하나?
기와가 얹혀진 담장엔 비에 촉촉히 젖어있습니다~~
우비입고 신나게 사진찍습니다~~
전통 기와지붕 위에 불뚝솟은 청기와(?)~~
비오는 날 개구쟁이처럼 나와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돌담 앞에서 포즈를 취한 부인들~~
빗방울을 머금은 기와~~ 무슨 5mm가 이렇게 많이오나~~
하얀장미를 뿜어낸 장미의 줄기에도 빗방울이 매달려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에 나타난 외계인~~
비가오니 진짜 사람은 없습니다~~ 너무나 한적합니다~~
이번엔 아래서 위를 바라보고 골목길을 담아봤습니다~~
그래도 몇사람이 골목길에 계십니다~~
익지않은 감이 열린 집~~ 모퉁이에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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