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6. 19:17ㆍ여행지/해외
수상휴게소를 떠나오면서 이젠 '똔레삽'을 떠나기 위해 유람선을 타고 뱃길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곳은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창고로 보시면 됩니다. 원주민 여자분이 지붕위로 올라가 그물을 펼치려 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수상마트'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단체에서 운영하는 교회입니다~~ 이곳엔 우리나라 대구 칠곡선상교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동식 수상마트에선 팥빙수도 팝니다. 잘보시면 배의 뒷쪽에 노란기계는 얼음을 가는 기계입니다~~
집주변을 돌아보는 여인네~~
이곳에서 주로 여자가 많은 일을 합니다~~
가이드 킴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있었는데~~ 모계사회에 대한 질문이지요.
과거에 그러한 관습이 유지된다면 여자가 많은 일을 하는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아무리 내전을 많이 겪었어도 남자들이 일을 게을리 한다는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니까요.
참고로 캄보디아는 24년동안 무려 6번의 내전을 겪은 나라입니다.
우리로치면 국회의원이나 지자체 선거 하듯 내전을 겪은것 입니다......
제법 번듯하게 보이는 집입니다. 그물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이드 킴이 이야기한것 중에 중국 원나라때 앙코르왕조에 사신으로 온 '주달관'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요,
주달관이 저술했다는 '진랍풍토기'에 의하면 '똔레삽'은 '고기가 너무 많아 노를 저을 수 없다' 라고 기록 했다 합니다.
사실 지금도 수면적을 환산해서 단위 면적 당 어획량이 세계 최대라고 합니다~~
유달리 높은 저 망루는 소방서 망루 역할을 한느것인지~~ 방범초소인지~~
'끄롬산'을 바라보며~~
유람선 선착장으로 거면서 연신 셧터를 끈어봅니다~~
아직도 쉬고있는 툭툭이~~
선칙장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수상가옥~~ 비교적 고급에 속하지요~~
하늘의 흰구름과 먹구름 처럼 번듯한 비과 그렇지 못한 수상가옥......
수상가옥촌의 전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호수와 마을과 하늘이 있는곳 어찌보면 무척 멋지다는 표현으로 들리겠지만,
앙코르유물인 사원의 구조에서 '미물계', '인간계', '천상계' 를 그대로 보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치열한 삶과 인간다움이 존재하는 물 위의 세상에서 철학보다 귀한 느낌을 마음속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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