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여행 / 예산 할머니장터국밥】
2025. 10. 17. 06:00ㆍ여행지/충청남도

아내가 예산국밥을 먹자고 해서 다시 예산시장으로 왔습니다.

초가지붕으로 해 놓은 곳도 국밥집들이 있습니다.

아내는 검색을 해보더니, 할머니장터국밥으로 정합니다.

국밥가격이 올라있더군요.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휴일의 생체리듬 탓에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사실 이런 국밥집이 오랜 세월 있었다는 것 조차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어릴 적 외식은 아주 특별한 입학과 졸업 때 짜장면이 최고의 외식이었으니까요.

맑은 국물이 마음에 듭니다.

고향 땅에서 고향의 맛으로 알려진 소머리국밥을 태어나 처음 먹어봅니다.

아마 제 아버지 세대 어르신들은 술 한잔 하시며 잡수셨을 겁니다.
물론 제 세대도 고향을 지켜온 친구들은 많이 먹었겠지요.

청양고추는 아내가 싹 쓸어갔습니다.

잡내 없는 소머릿고기, 새우젓에 찍어 맛나게 먹었습니다.

고향의 국밥에 고향의 김치면 그만이지요, 참 맛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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