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뎬무"가 지나가고-석달만에 제주도여행 워크샵-13】

2010. 8. 18. 13:43여행지/제주도

멀리 억새밭사이로 팀원들이 내려갑니다~~

 

 

반대편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방향을 잡아봅니다~~

 

 

관람로가 갈리는지점,   왼쪽은 내려가는 길입니다~~

 

 

분화구를 다시한번 잡아봅니다~~

깊이가 132m로 백록담의 깊이가 115m보다 깊다고합니다.

지구상에 몇 안되는 마르(Maar)형 화산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산굼부리 호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소수를 제외하는 대부분의 오름이 혹은 크게 혹은 작게 저마다에 어울리는 형태의 굼부리를 간직하고 있다.
그것은 아득한 옛날 그들이 두꺼운 지각을 뚫고 나와 제주섬에 좌정하는 숨구멍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산굼부리는 산체에 비해 대형의 화구를 가진 특이한 형태로 하여 이채를 띤다.
어떻게 보면 몸뚱이는 없고 아가리만 벌려 있는 것 같은 기이한 기생화산이다. 드넓은 들판

한 군데가 푹 꺼져 들어간 커다란 구렁... 실제 그 바닥이 주변의 평지보다 100m 가량이나 낮게 내려앉아 있다.
이 희한하게 생긴 기생화산이 학술적 가치로나 관광자원으로서 보배롭게 여겨지고 있는 것은 한국에는

하나밖에 없다는 마르(Maar)형 화구이기 때문이며 이런 화산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고 한다. 지구가

만들어 낸 걸작 하나가 몇 십만 년 뒤 제주섬에서 내외의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마르란 화구 둘레가 環狀(환상)의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폭렬화구를 말하며, 화산활동 초기에 단시간의

미약한폭발만이 일어나고 활동이 중지됨으로써 형성된다. 특히 그 폭발은 주로 가스만 터져 나오고 다른 물질은

소량이거나 거의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화구 주위는 낮은 언덕을 이룬다.
이러한 생성과정으로 생겨난 산굼부리는 표고가 437.4m, 이 최고점은 화구 남쪽 둘레의 약간 둔덕진 등성이에 있다.

화구 바닥은 305.4m로 그 표고차, 즉 최고점으로부터의 깊이 132m가 된다. 그리고 북쪽 기슭의 도로(교래~송당)가

등고선상 해발 410m 안팎이므로 도로에서의 산 높이 최고 28m, 화구 바닥은 도로에서 지하 100m 깊이 들어가 있는 셈이다.

이것을 백록담의 깊이(115m)와 비교해 보면 산굼부리 쪽이 17m 더 깊은 것으로 나타난다. 지도상의 계산으로는

섬 안에서 가장 깊은 화구이다. 이것이 그다지 메워짐이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내사면이 우거진 초목으로 다져져서

토사의 유입이 거의 없기 때문일 것이다. 화구의 크기는 바깥 둘레 약 2,700m에 밑둘레 750m, 그 넓이30만평방m에 이르는

초대형이다.

 

마르형 화구로서 귀중한 존재인 이 굼부리는 또한 보기 드문 분화구 식물원이기도 하다.
상록 · 낙엽 · 활 · 침엽의 난대성 · 온대성에 겨울딸기, 자생란 등 희귀식물들이 한 울타리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식생에 있어 남향 사면과 북향 사면이 현저히 양상을 달리한다. 깊이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

한 울타리 안이면서도 끼리끼리 따로 살고 있다. 이것은 斜面(사면)의 방위에 따라 일사량과 일조시간, 기온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기 거기에 적응한 식생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저 안을 탐사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사슴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제목이 한록지(漢鹿址)로 특이합니다.

한라산 백록담은 흰사슴인데 한록이라하니 특이합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한라산(漢) 사슴이(鹿) 사는 곳(址) 이정도 아닐까 합니다.

 

   

반대편에서 바러본 초소가 있는쪽~~ 

 

 

분화구 왼쪽편 관람로 입니다~~

멋지게 생겼습니다. 일행들이 내려가지 않았으면 들어가 구경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기다리고 있을것 같아

사진만 담아보고 다음에 이 관람로를 들러보리라 마음먹습니다~~

 

  

나무 너머로 보이는 초지와 나무들 모습이 일본의 하코네 가기 전에 보았던 풍경과 흡사합니다~~

 

 

참 넉넉하고 멋지지 않습니까~~

 

 

올라가다 본 잔디밭을 반대편에서 담아봅니다~~

 

 

멀리 팔각정도 보입니다~~

 

 

잔디밭 안에 있는 무덤중 가장 커다란 무덤입니다.

 

 

분화구 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하고있는 잔디밭, 좋아보이는데 출입을 금지해 놓은것 같습니다.

 

  

따로 출입금지 팻말이나 안내문을 보진 못했지만, 돌담을 쌓아놓은 것을 보면 넘어가면 않되는 것이지요~~

 

 

나무밑에 돌의자도 만들어 놓아 쉬기 좋게 해놨습니다~~

 

 

매점건물의 지붕이 돌입니다~~

 

 

여러가지 판매합니다~~

 

 

화산탄 입니다.   화산폭발시 공중으로 뿜어진 용암쇄설물이 굳어진것으로 고구마형태가 많다고 합니다~~

 

 

용암수형석입니다.  가운데 구멍이 뚤린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