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정모 / 곰섬 가기 전 들린 아미미술관 #2】
2022. 8. 19. 06:00ㆍ여행지/충청남도
안으로 들어서니, 완전 핑크빛 물결이 밀려오는 느낌입니다.
교실복도를 이리 해 놓으니 또 다른 기분이 있습니다.
담쟁이가 좀 덜했으면, 창 밖의 여자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교실을 이런 전시공간으로 해 놓아서 공간여백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규모는 크지 않은 곳이지만, 느낌은 상당한 것이 바로 이곳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뭐랄까요? 왠지 특별한 곳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것이지요.
저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사진을 담으면, 오래 전 국민학교 추억이 떠오르게 되는 것이지요.
전부터 있었던 창문은 훌륭한 작품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동심의 느낌을, 어른들은 또 다른 느낌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복도는 핑크 터널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뭔가 셀카작품을 만들어 보고픈 아내, 하지만 결국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진동 때문에 사진이 선명하질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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