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정모 / 곰섬 이야기 #1】
2022. 8. 22. 06:00ㆍ여행지/충청남도
10여년 만에 곰섬을 찾으니, 가는 길부터 달라졌네요, 멀리 백사장항이 보입니다.
속속 도착하는 벗님 부부들.
주사파 일행은 벌써 부침개에 한잔 준비를 마쳤습니다.
곰섬 시밀레펜션, 옛 모습 그대로 입니다.
성미 급한 벗들 덕분에 일찍 시작을 해봅니다.
이번에는 양갈비도 준비를 했습니다.
한 조각 잘라보니 괜찮습니다.
인원 보다 적게 나와서 우선 부인들께 드리기로 합니다.
닭봉과 바나나구이~ 이 메뉴가 가장 인기가 좋았습니다.
이제 서서히 해가 넘어가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다에도 서서히 고요가 깔리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이런 모습의 곰섬 낙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해가 가장 긴 때가 가까워서 그런지 아직 환합니다.
소주병 조명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초여름 밤바다는 이런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가스 호롱불에 익어가는 추억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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