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어버이날의 추억?】

2022. 8. 15. 06:00간이역

지난 봄의 어느 날…  그러니까 아내와 결혼한 날이었지요.

 

 

동네에 깔끔하다는 퓨전일식집 ‘일식미로’에 왔습니다.

 

 

둘이 마주 앉아 오붓한 시간을 시작해봅니다.

 

 

비교적 깔끔한 느낌으로 숙성회가 나옵니다. 사시미 모리아와세 라고 했는데~~

 

 

이런 메뉴는 잘 모릅니다, 아내가 괜찮다고 하니 저 역시 좋습니다.

 

 

일종의 튀김인데, 멘츠카츠 라고 한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전채요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술안주로 손색이 없습니다.

 

 

김밥 안에도 회가 들어있더군요.

 

 

명란오일파스타, 아내가 좋아하는 쪽 음식입니다.

 

 

맑은 해물나베 라고 합니다.

 

 

아내에게 선물한 후리지아와 안개꽃…

아이들이 품에서 떠나니, 결혼기념일도 이젠 둘이 조촐히 보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월은 그렇게 지나간 모양입니다.

 

 

어버이날이라며 저녁 먹자고 애들이 와서 역시 동네에 있는 골목집갈비살 이란 곳에 갔습니다.

 

 

옛날 담배가게 모습을 하고 있네요, ㅎ ㅎ ㅎ ~~ 선데이서울~~

 

 

내부도 옛 모습 가득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주 손님 층인데, 역 발상인 모양입니다.

 

 

수입육을 쓰지만 좋은 숯이 올라왔습니다.

 

 

숙성육인 모양입니다. 보기에 아주 깔끔했습니다.

 

 

딸이 열심히 구워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버이날이라고 이리 함께 맛난 시간을 만들어주니, 그 하나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그저 아이들 무탈하고 건강하기만 하면 그걸로 대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