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해남 물레방아 쌈밥집】
2021. 7. 16. 06:00ㆍ여행지/전라남도
근처 숙소에 돌아와 밥 먹으러 나섰습니다.
모텔 주인장이 식당들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해서(7시 정도) 서둘렀는데,
서 너 집은 이미 영업이 끝났다고 해서 난감하던 차에 사람이 많은 물레방아 쌈밥집을 찾았습니다.
메뉴도 아주 단촐합니다. 보리쌈밥 시키면 됩니다.
돼지고기가 이렇게 연탄불고기로 나옵니다.
오랜만에 소맥으로 말아봅니다.
아내가 시식을 하더니 맛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 상 차려집니다.
아내가 총각김치를 먹어보더니, 남도의 깊은 맛이 있다면 권합니다.
보리밥과 된장국은 찰떡궁합이지요.
이 남도묵은지 역시 아내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토하젓, 이 또한 대접 받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나물 좋아하는 아내에게 많이 넣으라고 우선권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넣어서 고추장 없이(아내가 고추장 넣으면 짤 거라고 합니다.)
참기름 조금 두르고 비벼서 반주 곁들이며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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