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30】

2021. 6. 21. 06:00여행지/제주도

비자림을 나오니 그야말로 폭우가 내렸습니다. 인생폭우란 것이 있다면, 그런 비였습니다.

비상등을 켜고 엉금엉금 기어가다시피 해서 숙소가 있는 동문시장 쪽에 무사히 왔습니다.

 

 

다행히 산지천 쪽은 비가 그쳐줘서 돌아다니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시장구경 하고 술 한잔 하고 쉬기로 합니다.

 

 

여기도 수요미식회 등에 나왔으니, 좀 있으면 길게 줄을 설 겁니다.

 

 

깡통화덕 만두도 있네요.

 

 

생기발랄 상점가입니다.

 

 

아내와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횟감을 먹자고 했습니다.

 

 

해서 당첨된 제주회 3종세트, 고등어회, 갈치회, 딱새우회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갈치회가 아주 싱싱합니다.

 

 

딱새우회 역시 달달고소하니 안주로 아주 만족합니다.

 

 

찬바람 불어야 제 맛이지만, 고등어회 또한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어 등장한 한라산소주, 역시 제주 하면 한라산 소주지요, 이 3종세트를 가져가면 2만원 안에서 먹으면 +4천원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육회. 처음에 그냥 소고기인줄 알고 아내에게 다 줬는데,

헐~~ 말고기 육회랍니다. 나중에 추가로 서비스 받아서 맛 봤습니다.

 

 

아내가 너무 맛있다며 딱새우회에 한라산소주까지 추가했습니다.

아주 제대로 신나게, 그리고 아주 찰지고 즐겁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