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떠나는 겨울이야기 / 동해여행 # 7】

2021. 2. 17. 06:00여행지/강원도

간밤에 눈도 내렸겠다, 망상해변으로 나가봅니다.

동해보양온천호텔에서 망상해변으로 넘어가는 육교가 있습니다.

 

망상해수욕장 설경이 펼쳐집니다.

 

해변 왼쪽인데, 흰 눈 위에 아무런 흔적이 없었습니다.

 

진짜 눈사장이 되었습니다, 제 발자국이 찍혀있네요.

 

망상일출은 말 그대로 망상에 그쳤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겨울해변을 만난다는 것, 기분 좋습니다.

 

해수욕장 입구 쪽으로 오니 해변에 나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겨울바다의 참맛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늘은 마치 경계선을 그려 놓은 듯, 저런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해서 흑백으로 담으면 어떤 느낌이 날까 하면서 담아봅니다.

 

잠시 후 구름위로 망상일출이 시작했습니다.

 

이 정도만 봐도 되지요.

 

아침햇살이 주는 색감의 변화를 바라봅니다.

 

고요했던 눈 평원에 많은 흔적들이 남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천막이 있고 눈이 내려 있으니 역광으로 바라보면 분명 색다름이 나올 거라 생각하고 담았습니다,

바로 사막의 느낌을 흉내 내보고 싶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