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 천년고도 경주 가볼만한 곳 / 불국사】
2020. 8. 17. 06:00ㆍ여행지/경상북도
불국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연휴인 관계로 조금만 늦으면 주차에 엄청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45년? 전인가, 수학여행으로 왔었고, 2011년 아내와 휴가 차 왔었던 곳입니다.
작은 딸이 초딩 때인지 중딩 때인지 수학여행을 경주로 왔었다고 합니다.
다행하게 아내도 딸의 수학여행 사실을 기억하지 못해서 핀잔 듣진 않았습니다.
청운교 백운교가 있는 곳에서 단체사진은 필수코스였습니다.
그리고 이 다보탑 앞에서 반드시 서봐야 했지요.
그리고 당시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던 석가탑, 나이가 들어가며 저 무뚝뚝함이 더 깊이 있게 마음속으로 들어오더군요.
이곳에 오면 여기서 바라보는 저 탑머리가 늘 매력적이었습니다.
작은 부처님 역시 변함없이 그 자리에 계시더군요.
고색으로 변한 단청은 더욱 정감이 갑니다.
참으로 의아한 것은 저리 정성스레 탑을 만든 것 까지는 좋은데,
꼭 돈이란 것을 맨 꼭대기에 올려야 하는 것일까요?
치성의 끝에 금전적 성취가 자리해야만 하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볼 수 있는 곳들을 안내하며 이리저리 돌아봤습니다.
고찰에서 만나는 고목은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수행의 끝은 과연 무엇일까 라는 어설픈 생각을 해보곤 하는 곳이 바로 이런 수행공간 앞입니다.
'여행지 > 경상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여행 / 천년고도 경주 가볼만한 곳 / 무열왕릉】 (0) | 2020.08.21 |
---|---|
【가족여행 / 천년고도 경주 가볼만한 곳 / 경주 주상절리】 (0) | 2020.08.19 |
【가족여행 / 천년고도 경주 가볼만한 곳 / 맛난 저녁 경주 진수성찬 외】 (0) | 2020.08.14 |
【가족여행 / 천년고도 경주 가볼만한 곳 / 추억의 달동네】 (0) | 2020.08.12 |
【테마여행/아름다운 해안선】폭풍 속으로 세트장에서 솔섬까지 (0) | 2016.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