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 천년고도 경주 가볼만한 곳 / 무열왕릉】

2020. 8. 21. 06:00여행지/경상북도

동궁과 월지 일대가 엄청나게 붐비는 바람에 일찌감치 숙소인 서악서원으로 와서 근처 무열왕릉에 왔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정말 한적하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더군요.

 

  

왕릉과 소나무의 멋짐은 역시 경주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고분 따라 오르다 보면 경주시내를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역사의 흔적 따라 산책하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이런 서악리고분군도 만나게 됩니다.

 

 

발견된 고분들 중 규모가 있는 곳들이라고 합니다, 아쉬운 것은 고분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그리 하면 못하도록 잘 설명해야 하는데, 함께 놀고 있으니,

조상묘지에 놀이 삼아 올라가도 된다고 가르치진 않았겠지요.

국보1호 불 태워먹고도 정신을 못 차리니, 우리가 과연 문화민족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참으로 자랑스럽고 위대한 유산이지 않습니까.

 

  

이제는 우리만의 유산이 아닌 세계유산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공 놀이하고 있어 뭐라고 꾸짖고 싶었지만, 아내가 괜한 시비가 된다고 하여 그냥 한숨만 쉬어야 했습니다.

 

  

내려오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경주의 모습도 아주 좋습니다.

 

  

경주 왕릉의 매력은 이런 소나무와의 절묘한 조화입니다.

 

  

관리가 아주 잘 된 느낌도 좋았습니다.

 

 

숙소로 오는 골목길에서 만난 폐허의 호호장여관, 작은 딸이 공포영화에 나올 법한 곳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