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 천년고도 경주 가볼만한 곳 / 동궁과 월지 야경】

2020. 8. 24. 06:00여행지/경상북도

동궁과 월지(안압지)는 야경이다! 라는 아내의 말씀에 따라 저녁을 먹고 험난한 교통난을 뚫고, 경주의 밤을 향해봅니다.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입구를 향하고 있는데, 저런 신상(?)을 팔고 있습니다. LED풍선이라고 합니다.

헌데 안내방송이 계속 나옵니다. 입장해서는 풍선의 불을 꺼달라는, 말 들 어지간히 듣지 않는 모양입니다.

 

  

어렵사리 야간촬영모드로 들어갔는데, 역시 힘이 듭니다.

이유는 간단하지요, 바라보기 좋은 곳은 마구 밀치고 들어오는(?) 이상한 분들이 있어서입니다.

 

  

구조물에 의지해 찍어봤는데, 너무 힘이 들어갑니다.

 

  

느낌이 좋아서 담았는데, 노출이 길다 보니, 완전 엉성해집니다.

 

  

해서 작은 삼각대를 장착하고 작업 들어가 봅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느낌으로 잡혀줘서 다행입니다.

 

 

이제 F8로 놓고 반영까지 담아봅니다.

 

 

흑백느낌도 하나 넣어야겠지요.

 

  

이번엔 땡겨봅니다, 반영만 제대로 잡혀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몰려드는 인파에 이 정도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타임을 수정하지 않아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작은 딸이 엄청 좋아합니다, 귀신가족 같다면서요.

 

  

해서 귀신에서 사람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내는 한옥체험이 처음인 딸들이 편히 쉴 수 있을까 걱정이라지만 이런 경험도 필요하지요.

 

 

이렇게 서악서원의 밤을 깊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