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 정읍명소 내장산 단풍 # 3】

2020. 10. 21. 06:00여행지/전라북도

아내의 발목을 다치게 한 내장사 연못의 모습입니다.

 

 

내장사를 나와 산책로를 지나며 만나는 모습들을 담아봅니다.

 

 

올라갈 때와 달리 빛의 방향도 바뀌기에 역광과 사선광으로 많이 보게 됩니다.

 

  

단풍나무와 연인을 바라보면서 흑백으로 담으면 어떨까 해서 담았는데, 그리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단풍추억을 만들어가는 이 가을이 아름답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하천에 진사분들이 삼각대 펼치고 연신 담아내고 있어 옆에서 담아봤습니다.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면서 담은 모습입니다.

 

 

이 모습 또한 흑백촬영을 해봤는데, 산만함만 가득한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출사여행 해 본지 참 오래되었다는 것을 저 분들 모습을 보고 새삼 깨달았습니다.

  

 

귀차니즘에 큰 애도 안 들고 똑딱이에 배터리만 챙겨 다녔는데, 다시금 시작해 볼까? 하는 의지도 생겨나더군요.

  

 

하지만 아내와의 여행이기 때문에 큰 욕심 안 부리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는 풀프레임의 큰 카메라도 함께 동행시킬 예정입니다.

 

  

내장산의 가을은 단풍객들에게 추억의 보물창고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저 역시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그냥 한 시간 기다림은 기본이라는 내장산 케이블카 입구의 모습을 단풍터널을 통해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