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6. 06:00ㆍ여행지/전라북도
내장산의 가을을 해설해 주시는 분도 있더군요.
가을추억 만들기는 누구에게나 큰 즐거움입니다.
단풍나무 아래를 걸어보고 싶어지는 모습입니다.
부모님의 단풍추억을 만들어주는 딸, 참으로 정겹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하나같이 행복한 걸음 걸음이 느껴지는 오후였습니다.
내장산 암릉이 웅장함을 보여줍니다.
사람과 단풍이 하나 된 느낌을 주는 모습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어진 내장산 단풍터널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가 자주 다니는 길이므로 항상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굳이 도로가 아니어도 단풍놀이는 어디서든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저 걸어만 가도 단풍은 알아서 마음속에 스며듭니다.
선운사 단풍은 도솔천이 단풍터널을 만들어 주고, 이곳은 도로가 만들어 준다는 것만 다르더군요.
아침과 다르게 오후 햇살을 받은 단풍나무는 파스텔톤 느낌을 주어 신기했습니다.
장성 백양사 단풍나들이 이후 제대로 단풍과 만났던 가을 이야기를 마칩니다.
아마 아내는 내장산 단풍보다 선운사 단풍을 더 즐거웠다고 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그로 인한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단풍구경이 바로 사람구경이란 것이 불편한 진실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는 건 누구에게다 마찬가지겠지요.
아름다운 가을, 그 가을이 만들어주는 단풍을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느낀 것만으로 가을여행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무주와 고창 정읍으로 이어진 지난 해의 단풍여행이었습니다.
계획하신 단풍여행이 있으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재해봤습니다.
(헌데 코로나가... 올해는 그냥 모니터를 통해 눈으로만 즐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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