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의 가을, 라제통문】

2020. 9. 9. 06:00여행지/전라북도

구천동에서 흘러내린 물이 설천교를 지나 흘러갑니다.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다는 라제통문에 왔습니다.

 

  

석견산의 바위통로도 멋지지만, 주변의 단풍도 좋습니다.

 

  

바위와 어우러진 특별함이 있더군요.

 

  

전형적인 우리의 가을개천이라 하겠습니다.

 

 

물길 따라 이어진 가을을 만나고 있습니다.

 

  

찬바람 탓에 다소의 쓸쓸함도 가을의 한 부분임을 인정해봅니다.

 

  

아내는 백제에서 신라로 넘어갔습니다. 저도 역사의 통로를 넘어가봅니다.

 

 

그렇다면 이쪽은 신라의 가을인가요.

 

  

열녀비 하나 외로이 서 있습니다.

 

  

이제 무주구천동으로 향하며 하나하나 바라봅니다.

 

  

차 안에서 바라보는 모습이지만 무주의 단풍은 참 좋습니다.

 

 

무주구천동 33경 가운데, 제 1경인 라제통문 부터 14경 수경대 까지는 이 길 따라 이어진 곳이라 가면서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진행 방향의 반대편으로 계곡이 있기 때문에 왕복2차로의 길에서 13곳을 찾아본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해서 편히 보고 느끼려면 14경에서 1경으로 역으로 보는 것이 맞는 방법입니다.

 

 

무주구천동관광특구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