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의 가을, 적상산전망대】

2020. 9. 4. 06:00여행지/전라북도

이번 가을에 남도의 단풍을 만나려 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년 이야기를 올리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과연 도움이 될는지,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직접 못가시더라도 대리만족이라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무주단풍, 고창단풍, 정읍단풍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가을의 절정에 이른 지난 해 가을의 후반기, 무주의 가을을 만나러 떠나봅니다. 마장휴게소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어느새 단풍이 이리 들었나? 참으로 곱습니다.

  

 

서울을 떠날 때 맑았던 날씨가 적상산전망대에 오니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네요.

  

 

그래도 주변의 붉은 단풍이 반겨줍니다.

  

 

단풍물결 너머로 덕유산이 보입니다, 헌데 정상부가 하얀 것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간간히 비쳐주는 햇살이 만들어내는 모습이 좋습니다.

  

 

가까운 곳은 단풍놀이 하기에도 좋습니다.

 

 

적상산 단풍길이 이어진 모습과 차들이 서 있는 머루와인동굴도 보입니다.

 

 

무주호의 모습도 이렇게 볼 수 있더군요.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오래 머물지 못하고 내려갑니다.

 

  

천일폭포 가는 길목에 있는 주차장인데, 단풍이 아주 좋습니다, 아이가 낙엽까지 날려주는 행복한 가족입니다.

 

  

조심스레 단풍잎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천일폭포로 가는 초입의 모습도 좋습니다.

 

 

잠시 머물다 머루와인동굴로 내려갑니다.

 

 

햇살 좋았던 가을이 갑자기 겨울로 돌입한 듯한 느낌이 드는 찬 기운과 바람에 혼란스러워집니다.

아내가 실수로 누른 셔터가 담아낸 모습인데, 흥미로워서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