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동창과 보내는 정겨운 시간】

2018. 4. 11. 06:00간이역

그냥 얼굴 한번 보자는 연락에 사당동으로 향합니다.

 

 

약속장소인 일식집 금수사가 보입니다.

 

 

이층으로 오르며 보니 이런 소품들이 즐거움을 줍니다.

 

 

역시 얼리프랜드입니다.

 

 

이제 올 만한 친구들은 거진 왔으니 즐거운 시간을 시작하잡니다.

 

 

오랜만에 회에 빠져보자고 주최한 벗이 금수사 회정식을 시켰답니다.

 

 

컨디션이 영 좋지 못했는데, 벗들과 한잔 두잔 나누다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예전처럼 술을 많이 마시지 않고 간단히 커피로 마무리 하고 헤어지기로 합니다.

 

 

늘 나와 주는 벗들이 있어 행복하지요, 40대 초반 때는 서울모임 송년회를 하면 시골에서도 올라오곤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며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이젠 거창하게 모이는 것 보다는 이렇게 생각날 때 잠깐씩 얼굴보고 애기 나누는 형태로 바뀌었지요.

고향 떠난지 40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시골친구가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