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화단 이야기 # 5】

2016. 7. 6. 06:00접사를 해볼까?

미니찔레가 촉촉한 미소를 머금고 올라왔습니다.

 

 

이제 떠나는 꽃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화사한 미소를 뒤로 하고 꽃잎 삭발식을 했습니다.

 

 

할미꽃의 산발은 결실의 이야기입니다.

 

 

마치 이별의 눈물을 머금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난히 작은 분홍 안개꽃이 고개를 떨구고 있습니다.

 

 

방울방울 맺히는 물방울은 또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입니다.

 

 

구르려 하다 만 물방울 속에는 무엇이 담겨 있던 걸까요.

 

 

작년에 꽃이 없었던 백두산터리풀이 그 고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잔뜩 쪼그리고 앉아 미니찔레에 말을 걸어봅니다.

 

 

 

수련을 닮은 수련목꽃이 고운 자태를 보여주네요.

 

 

백장미 무색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환엽치자꽃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여름 꽃들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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