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억, 인천 나들이 # 2】

2016. 5. 17. 06:00간이역

오랜만에 만난 때문인지 쉽게 헤어지지 못하고 월미도 쪽으로 왔습니다.

 

 

대한노예들... Don’t worry, Be happy... 젊은이들이 남겼을 문구... 상반된 의미입니다.

 

 

디스코팡팡은 월미도의 상징처럼 된지 오래이지요.

 

 

군밤이 익어가는 고소함이 즐겁더군요.

 

 

해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날씨는 흐린 편이지만, 석양빛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바다는 말없이 물들어갑니다.

 

 

저무는 시간 속에 머무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역광의 석양빛은 이런 모습을 만들어줍니다.

 

 

해지는 바다는 배의 차지입니다.

 

 

연인과 부부, 그 차이는 세월이겠지요.

 

 

시선은 쉽게 바다를 떠나지 못합니다.

 

 

바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간 연인들 모습도 있습니다.

 

 

좌절의 젊음이 아닌 희망과 미래가 있는 젊음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결국 발동이 걸린 벗을 따라 조개구이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키조개를 저리 해 놓으니 하트 모양입니다.

 

 

가리비가 제대로 익어갑니다.

 

 

월미도의 맛에 더해 깊어가는 우정에 소주를 부어본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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