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지 군산】일제 강점기의 흔적들 #1
2016. 3. 3. 06:00ㆍ여행지/전라북도
군산에는 유난히 많은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군산진사적비를 시작으로 걸어서 군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근대건축관을 만나게 됩니다.
1922년 세워진 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역시 침탈의 거점이 되었던 곳이지요.
다른 쪽에 이런 모습이 있어 담아봅니다. “그 시절 소망을 담다” 참 좋습니다.
지금은 근대미술관인 일본18은행 군산지점입니다.
일본 무역상사가 있던 미즈커피도 바로 곁에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이리 많이 남이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장미갤러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藏米, 쌀을 저장한다는 의미가 이채롭습니다.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이 건물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좌절, 슬픔, 불안, 바로 일제강점기 때 민초들이 겪었던 일상입니다. 이 모습을 잊으면 안 됩니다.
헌데 수탈의 마수에서 벗어난 지 70년이 넘었음에도, n포세대, 수저계급론이 등장한
지금의 서민들이 있음을 어찌 이해해야할지 먹먹하기만 합니다.
장미공연장의 모습입니다.
몇 가지만 뺀다면, 당시와 크게 다를 바 없을 겁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의 모습입니다.
임병찬 의병장 상 앞에서 숙연한 마음을 다시금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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