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절 즐기는 인천 바다낚시

2015. 8. 25. 06:00낚시

전에 함께 근무했던 부하직원이 연락이 왔습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느냐며, 아직 이라 하니 바다낚시 다녀오자고 하더군요.

해서 인천 배낚시에 나섰습니다. (국제유선 앞에서 삼부자)

 

 

새벽안개가 끼어있는 남항부두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종일 낚시가 아니어도 시간 낚시가 가능하답니다. 타고 나간 라이온스호.

 

 

아이들 낚시채비를 챙겨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낚시 대를 한 대씩 제공해주더군요.

 

 

안개 낀 바다를 조용히 가르며 바다로 나가고 있습니다.

 

 

첫 목적지가 인천대교 아래더군요.

 

 

안개가 너무 심해 흑백사진으로 처리해봤습니다.

 

 

이곳에선 전어낚시가 이루어진답니다. 가을전어란 말이 무색하게 이젠 여름전어입니다.

 

 

우리도 이곳으로 서서히 진입을 합니다.

 

 

잠깐사이에 제법 많은 마릿수를 잡아 올렸습니다.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우럭낚시를 시작했는데, 저희가 잡아 올린 모습입니다.

이 보다 훨씬 더 잡았는데, 아쉬운 것은 편차가 많았답니다. 저희 빼고 빈손이거나 낱마리에 그친 조황이었습니다.

 

 

회도 떠서 맛나게 먹었답니다.(회 떠주는데도 이젠 돈을 받는답니다.)

 

 

돌아오는 중에 본 쓰레기 수거 바지선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바다쓰레기가 있다는 것을 직접 보지 못했으면 실감하지 못했을 겁니다.

 

 

방콕으로 떠나는 엄청난 컨테이너 화물선이 옆으로 지나갑니다.

 

 

어려움을 많이 격은 친구입니다.

저 막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자월도로 함께 여행한 적이 있는데,

고교생이 된 지금도 당시의 좋은 추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실패, 이혼, 신용불량자, 끝 갈데없이 추락했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섰으니,

제 마음은 어느 휴가보다 반갑고 기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