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가볼만한 곳, 한국고건축박물관】

2015. 6. 23. 06:00여행지/충청남도

수덕사에서 지척에 있음에도 늘 지나쳤던 한국고건축박물관에 왔습니다.

 

  

들어와 바라본 모습이 실로 대단합니다.

 

  

다른 명칭으로 거암박물관으로 불리우기도합니다.

 

  

인간문화재 대목장 거암 전흥수란 분이 평생의 노고를 남겨 놓은 곳입니다.

 

  

정말 대단한 모습에 감탄하게 됩니다.

 

  

모든 건물이 우리나라 고건축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곳은 단순히 보는 곳이 아니라 느껴야 하는 곳입니다.

 

  

이 모습은 고려 때 지어진 수덕사 대웅전의 뼈대를 축소해 놓은 모습입니다.

 

  

실제로 쓰이는 기와들도 있습니다.

 

  

홍성 고대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그 유명한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의 골격입니다.

 

  

전국의 명찰과 국보, 보물의 축소판이 망라되어 있습니다.(구례 화엄사 각황전)

 

  

숭례문입니다. 날림 복원을 했다는 생각이 드니 또 열 뻐칩니다.

 

  

전시실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근사합니다.

 

  

건물 하나하나에 열정이 담긴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런 조화로운 모습은 한국 건축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창문 하나만 보고 있어도 편안한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이런 모습을 기본으로 한 건축물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 문화재가 될 겁니다.

 

  

제2전시실 역시 이런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골격이 남아 있음으로 인해, 한국의 고건축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백년, 오백년, 또 그 이후를 생각한다면. 콘크리트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후손이 문화적 자부심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소중한 유산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