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7. 06:00ㆍ여행지/제주도
동문시장으로 장도 볼 겸 밥 먹으러 왔습니다. 작년에 워크샵와서 밥 먹은 광명식당입니다.
맞은편엔 62년 전통의 한성국수공장이 있습니다.
망설일 것 없이 국밥 두 그릇 시켰습니다.
저렇게 뜨거운 국물로 토렴해서 내줍니다.
그저 수수합니다, 가운데 빨간 양념은 고기나 순대와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납니다.
이 집이 대물림 맛 집 2호란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시커먼 계란이 있어 보니 참숯란 이랍니다.
제주 은갈치의 크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참 묘한 인연입니다. 제가 집사람 먹으라고 사온 오메기떡을
저 오복떡집에서 사왔는데, 집 사람이 저 먹으라고 사온 자반고등어는 바로 그 옆집 승신옥돔집에서 사왔답니다.
동문시장 구경이 더더욱 즐거워졌습니다.
이곳저곳 기웃거려봅니다.
전복, 정말 큽니다.
제주에서는 멸치를 그냥 멜 이라고 부릅니다.
하얀 속살을 드러낸 한치, 정말 유혹의 자태입니다.
생선 대가리의 눈을 보세요, 정말 싱싱하지요.
학꽁치도 아주 싱싱합니다.
집사람이 저 할머니의 노점상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사먹었다고 하더군요.
이런 모습을 보니 재래시장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신장개업을 했다는 연지 농수산, 주인마님의 싹싹함이 아주 좋았습니다.
맛 좋은 한라봉을 저렴하게 해주신 덕분에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도 다 무사히 끝내고, 여행도 순조롭게 마무리 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사람 덕분에 좋은 제주도 여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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