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전쟁역사평화박물관】

2015. 4. 14. 06:00여행지/제주도

블친이신 '문차일드'님이 소개를 해주셨던 전쟁역사평화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가는 동안 파란하늘이 밝혀주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해안도로에서의 사나웠던 구름들은 어디로 갔는지, 대가 없는 평화는 없지요.

 

 

전에 한번 들렸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돌아섰던 곳입니다.

 

 

이 박물관에 대한 영상을 우선 감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방문하시면 확실합니다.

 

 

이곳은 가마오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전 오름과 해안을 요새화 했다고 합니다.

 

 

이 모든 내용은 이곳의 직원분이 자세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전쟁의 흔적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의 강제노역의 아픔을 이야기해줍니다.

 

 

하나하나가 가슴을 저미도록 아프게 하고 서럽게 하는 유물들입니다.

 

 

제주의 일본군 항복조인서의 사본도 있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가슴 깊이 들어왔습니다.

 

 

야외로 나와 땅굴진지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관람 가능한 곳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이 음습한 곳을 우리 백성의 피와 땀으로 만들게 하였습니다.

 

 

암울한 역사의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듭니다.

 

 

강제징용이란 먼 이국땅으로 끌려간 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내 나라 내 고향에서 이런 고통을 격어야 했었습니다.

 

 

미로처럼 되어 있어 안내된 구간만 다닐 수 있답니다.

 

 

이런 곳을 복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한 관장님의 신념에 경의를 표합니다.

 

 

비록 짧은 거리의 경험 이지만, 이마저 없었다면 역사는 그냥 묻혀버리고 맙니다.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듯이...

 

 

우린 그 참혹하고 가슴 아픈 역사를 이렇게 동굴 밖으로 꺼내 놓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