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떠나간 조선의 법궁 경복궁 #1

2015. 11. 16. 06:00여행지/서울

 

가을이 떠나기 시작할 무렵 집사람과 고궁산책을 나서봅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바라보니 추색은 깊어질 때로 깊어져, 이제 작별을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나뭇잎도 이런 가을 옷을 입고 있는데, 왠지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후의 고궁을 즐기고 있습니다.

 

 

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끝나고 있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아주 인기가 있더군요.

 

 

안으로 들어오니 근정문 앞에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근정전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군요.

 

 

근정전은 이렇게 바라보는 것이 멋지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많이 쌀쌀해진 날씨에 사람들 복장도 두꺼워 졌습니다.

 

 

한산한 수정전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유난히 많은 중국 관광객들, 오늘도 엄청납니다.

 

 

경회루는 겨울을 준비하는 담담함으로 느껴집니다.

 

 

바람이 일어 반영이 아쉽지만, 이런 모습도 좋습니다.

 

 

이렇게 바라볼 수 있으니 좋습니다.

 

 

늘 하던 대로 경회루 한 바퀴 돌며 바라봅니다.

 

 

이승만이 낚시를 위해 만들었다는 정자, 6.25 소식도 이곳에서 보고 받았다고 합니다.

 

 

이곳은 겨울에 눈이 내리면 아주 멋진 곳입니다. 그야말로 인왕산이 설산으로 변한 모습을 감상하는 곳입니다.

 

 

고궁에 이리 소나무가 많아 좋습니다.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모습 역시 즐겁습니다.

 

 

태원전을 향하는 곳은 이곳이 담기 좋은 곳입니다.

 

 

보강문이 보이는 이곳 역시 소나무가 배경이 되어줍니다.

 

 

전각의 모습과 담, 문이 어우러진 모습은 언제나 좋습니다.

 

 

늦가을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따사롭습니다.

 

 

산수유는 열매로 단풍을 만들었습니다.

 

 

저 열매에 눈이 내려앉으면 영롱한 모습은 더욱 아릅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