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행】 오천항에 있는 충청수영성
2015. 11. 2. 06:00ㆍ여행지/충청남도
오천항을 좀 구경하려하는데 도무지 차를 세울만한 곳이 없습니다.
이유인즉, 바다낚시 온 차량들로 포화상태입니다. 해서 읍사무소 인근에 잠시 세우고 충청수영성으로 올라갑니다.
1510년에 만들어진 이 수영성은 1896년에 폐영이 되었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형과 함께 경관이 잘 보존된 곳이랍니다.
아치형 무지개문도 인상적입니다.
나무와 멋진 조화도 있습니다.
건물로 남아있는 ‘진휼청’의 모습입니다.
충청수영 관내의 빈민구제를 담당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곽이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오천항 또한 조망하기 좋습니다.
안에 이런 나무들이 있어 멋진 포즈를 취해줍니다.
이런 곳은 잘 복원해서 보령의 소중한 유산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천항이 낚시의 메카란 사실은 여기 와서 알았습니다.
아래로 펼쳐진 모습들이 아주 좋습니다.
소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있습니다. 부부로 보이는 분들과 매치가 잘되더군요.
아래로 갯벌도 볼 수 있습니다.
저 아름다운 소나무를 제 나름대로 부부송이라 불러봤습니다.
상쾌함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부녀가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내려가면서 멋진 나무와 인사합니다.
멋집니다. 이런 모습에서 선조의 지혜를 느끼곤 합니다.
부디 저 조감도처럼 복원되어 후대에 물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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