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행】 무창포의 밤
2015. 10. 29. 06:00ㆍ여행지/충청남도
이제 해변에도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더 어두워지면 해변은 폭죽놀이로 시끄러울 겁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을 물색해봅니다.
라이브공연은 이때까지도 계속되었습니다.
횟값이 너무 비쌉니다. 뭔 광어, 우럭이 한 상에 6만원??? 결국 포기하고 일반음식점으로 왔습니다.
자반고등어구이와 전어구이를 시켰습니다.
이렇게 한상 차려지니 시장기가 발동합니다.
전어구이가 있으니 당연히 소주 한잔 해야지요.
잘 구워진 고등어도 당연 맛이 좋았습니다.
배불리 먹고 잠시 해변을 산책해봅니다.
책상과 난로의 용도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라이브공연에 들렸습니다. 여성분이 색소폰을 아주 맛깔스럽게 연주합니다.
집사람이 해가 있을 때 담았던 모습이랍니다.
사랑모아콘서트입니다. 좋은 음악에 보답도 하고 다시 산책을 해봅니다.
이런 행동은 제발 하지 맙시다.
불꽃놀이도 이렇게 초 간단으로 담아봅니다.
아무래도 삼각대도 없이 담으려니 엉망이지요.
풍등을 날리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크기가 좀 되는 풍등을 가지고나와 날리더군요.
그 모습이 흥미로워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이렇게 무창포의 밤은 아름답게 깊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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