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강진여행-실망하고 돌아나온 백운동 원림】

2014. 11. 26. 06:00여행지/전라남도

강진군 관광홍보책자에 강진의 신비지처라 실려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백운동 원림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어려웠지만 기대를 갖고 찾았습니다.

 

 

돌담사이로 강아지가 여행객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백운동 원림과 백운첩에 대한 설명입니다. 유상곡수도!

읽어보는 내내 강진의 보물을 발견했다는 희열이 몰려왔습니다.

 

 

숲으로 들어가는 길이 완전 어둠입니다. 그만큼 나무가 우거진 곳입니다.

 

 

이런 나무는 마치 제주도 곶자왈을 연상하게 하였습니다.

 

 

전자동 카메라 아니면 담기 어려운 어두운 모습입니다.

 

 

백운동 이라 새겨진 바위입니다.

 

 

찾긴 제대로 찾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계곡을 가로질러 놓인 목교도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와 바라본 모습입니다.

 

 

저 문을 통해 들어옵니다. 헌데 유난히 잡초가 많고 느낌이 을씨년스럽습니다.

 

 

연못은 물이 말라 있고,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혀 관리가 되어있지 않다는 느낌이 단박에 듭니다.

 

 

건물이 한 채 보입니다.

 

 

위로 보이는 집도 보이는데 왠지 빈집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 허탈하기만 했습니다. 더 이상 진입하기도 께름칙합니다. 금방이라도 뭔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 강진다원의 좁은 길로 어렵사리 진입하여 찾았는데...

 

 

어쩐지 진입할 때부터 이상타 했지만, 참담한 모습일 줄은 몰랐습니다.

강진군청 책자에 ‘담양 소쇄원, 보길도 세연정 등과 함께 조선중기

선비들의 은거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몹시도 허탈했습니다.

그저 묵묵히 녹차밭만 바라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