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미리 마애이불입상】

2014. 11. 4. 06:00여행지/경기도

돌아오는 길에 용암사에 잠시 들렸습니다. 장지산 용암사 일주문이 반겨줍니다.

 

 

대웅보전이 보입니다.

 

 

그리 큰 사찰은 아니지만 이곳에 바로 마애이불입상이 있습니다.

 

 

이 동자상과 7층 석탑도 잘 알려진 유물입니다.

 

 

삼성각의 모습입니다.

 

 

대웅보전과 종무소를 바라보고 마애상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웅장한 두 마애입상이 보입니다.

 

 

둥근 갓을 쓴 원립불은 남성을 상징하고,  사각 갓을 쓴 방립불은 여성을 상징한답니다.

 

 

참으로 웅장합니다.

 

 

거대한 자연석에 몸을 만들고 목과 머리, 그리고 갓을 따로 만들어 완성했다합니다.

 

 

정말로 고려석공의 대단한 노력이 느껴집니다.

 

 

920여 년 전 새겨진 이 무늬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매듭이며 손톱까지 표현된 모습입니다.

 

 

고려의 미소가 이런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합장한 두 손에서 어쩌면 어머님을 느끼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푸근함을 간직하고 내려옵니다.

 

 

집으로 향하기 전 복 두꺼비와 작별인사를 나눠봅니다. 잠시의 가을 드라이브가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