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4. 06:00ㆍ여행지/경기도
모습은 투박해도 자연스러움이 느껴지는 모습이 좋습니다.
꽃도 담고 생각하는 제 머리도 그림자 되어 함께합니다.
시간상 잠깐의 여유가 되어 조금 다른 모습과 함께해봅니다. 소나무는 늘 위안을 주는 묵묵함이 있습니다.
선인장 다육이가 무진장 많은 곳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담아낼 모습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서 부드러운 모습을 옮겨왔습니다.
인간도 신비한 존재지만, 식물 또한 그에 못지않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붉은색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름은 몰라도 매력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가을빛에 일렁여 주기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햇살이 고마움을 줍니다. 한해의 생을 다하는 잎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밝음과 어둠은 어쩌면 공존하는 존재가 아닐까요.
빈 의자에 잠시 머물러 보기도 합니다.
가족의 즐거움은 바로 행복입니다.
하나 둘 떨어져간 꽃잎을 그리워 해봅니다.
이곳에서 행복한 가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휴식이 있는 마루가 있어 좋습니다.
설마 시멘트 기와는 아니겠지요. 봄엔 이 지붕위에 벚꽃 잎이 흩날리곤 한답니다.
그림자 드리워진 벽은 연인들의 휴식처입니다.
아이들은 무엇에 몰두하는 걸까요.
10월 어느 날 수목원의 오후는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유명세가 있는 곳,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명성이 있는 곳이지요.
이곳에서의 가을추억을 남기고 보금자리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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