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여행 한탄강8경을 찾아, 대교천 현무암 협곡】

2014. 10. 16. 06:00여행지/경기도

이번엔 대교천 현무암협곡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제대로 찾기 어려운 곳입니다.

농로를 따라 들어와야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런 포천의 가을모습을 만나니 정말 좋습니다.

 

 

한탄강8경 중 2경이라는 샘소를 찾으려 했지만,

막다른 농로 끝으로 안내를 해주는 바람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분명 포천시 관광팜플릿에 있는 주소인데 말입니다.

 

 

이곳은 다행히 농로에 안내판이 서있어 찾을 수 있었습니다.

 

 

농로 끝으로 가니 절벽을 가리고 있는 나무를 베어내어 볼 수 있게 만들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아주 아찔합니다. 바로 앞은 높이 30m의 낭떠러지입니다.

 

 

하지만 안전장치는 폴리스라인 쳐놓은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냥 표시만 해 놓은 것입니다.

 

 

겁나서 보이는 만큼만 봐야합니다.

 

 

아래 보시면 나무를 잘라 놓은 모습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물이 내려오는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물이 내려오는 외쪽은 직각의 현무암 절벽입니다.

 

 

절경이긴 하지만, 너무 위험합니다.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한탄강8경은 접근성이 너무 열악합니다. 그나마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은 비둘기낭 폭포와 화적연 정도입니다.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하려면 접근성과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이 시급합니다.

 

 

협곡 건너편 집이 반갑게 인사합니다.

 

 

돌아 나오며 보니 가을하늘이 반가운 모습으로 반겨줍니다.

 

 

떠가는 뭉게구름에 시선을 멈춰봅니다.

 

 

저 구름위에 누워 가을감성을 만끽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니면 구름위의 산책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