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저지 문화예술인마을 #2】

2014. 7. 7. 06:00여행지/제주도

연고제(硏古齊)란 곳이 있습니다. 난향 자욱하니 속세를 떠난다. 참으로 좋습니다.

 

 

정말 이 길을 따라 욕심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제주 유채꽃이란 시비가 보입니다.

 

 

좋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먹 내음 붓길 따라, 묵향에 취해보고 싶어집니다.

 

 

지금은 초록향이 나는 곳입니다.

 

 

바라보는 길도 좋고, 가는 길도 좋습니다.

 

 

가끔 이런 예술작품도 바라보고요.

 

 

제주를 상징하는 돌의 독특함도 있습니다.

 

 

넉넉한 길들을 간다는 것이 좋습니다.

 

 

뉘라서 이리도 어여쁜 정원을 만들어 놓으셨는지.

 

 

비가 잠시 쉬는 사이 길 위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넉넉한 모습도 만나봅니다.

 

 

제주의 특징은 돌 위에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문패를 보니 덕 향기 나눔 이라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지요 덕에는 인간다운 향기가 있습니다. 덕불고린(德不孤隣)이라 하지 않습니까.

 

 

돌담과 나무는 언제나 짝이었던 모양입니다.

 

 

글 오름 집이란 곳입니다.

 

 

금방이라도 열릴 것 같은 대문 앞에 머물러봅니다.

 

 

고요함이 머물러 있는 한옥도 좋습니다.

 

 

내린 빗물을 서로 나누어 지닌 모습이 좋습니다.

 

 

이 아름다운 곳엔 누가 사시는지.

 

 

발걸음 옮길 때 마다 새로움이 반겨줍니다.

 

 

장독대마저도 마치 예술처럼 보이더군요.

 

 

어쩌면 저 돌탑도 부부의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넝쿨장미는 돌담을 따라 미지의 여행을 떠납니다.

 

 

아마 제주만큼 다양한 종류의 돌이 있는 곳도 드물 겁니다.

 

 

어떤 곳은 파주의 헤이리마을을 산책하는 기분이 들게 해줍니다.

 

 

돌담의 영역을 나무들이 지켜주는 모습 같습니다.

 

 

또 다른 길을 향해봅니다.

 

 

한 바퀴 돌고 길로 나오니, 건너편에 조각상이 보입니다.

 

 

제주현대미술관 분관입니다.

 

 

길가에 만들어 놓은 조형물을 바라봅니다.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합니다. 비오는 날 녹차 밭을 향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