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워크삽, 한라산 백록담을 향해 #6】

2014. 4. 14. 06:30여행지/제주도

계곡을 가로지른 용진교의 모습이보입니다.

 

 

다리를 내려다보면서 천천히 내려갑니다.

 

 

아래쪽 다리입구에 쌓인 눈이 통로를 좁게 만들었습니다.

 

 

다리를 건너 눈길을 계속 아어가고 있습니다.

 

 

이쪽에서 바라보이는 것이 바로 왕관바위입니다.

 

 

삼각봉대피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국립공원을 이용함에 있어 우리의 수준이 정말 저급하다는 것을 올라오면서 내려가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대피소를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탐방로에 버려진 많은 쓰레기들, 그리고 숨어서 흡연하는 사람들...

정말 이러면 안 됩니다. 이곳은 우리가 후손에게 잠시 빌려서 보고 있는 소중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대피소에서 뒤돌아 바라보면 보이는 것이 바로 삼각봉입니다.

 

 

탐라계곡에 접어들었습니다. 총 8.7km 중 5.5km를 내려왔습니다. 왼쪽에 보이시는 분 엄청 힘들어 하시더군요.

 

 

바위에 이끼와 풀이 자라는 모습이 계곡임을 알려줍니다.

 

 

이곳은 옛날 숯가마가 있던 곳이랍니다. 1940년경에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탐라계곡엔 이런 주름진 바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용암이 흐르다 멈춘, 멈춰진 시간의 모습입니다.

 

 

계곡의 바위들 역시 용암이 굳은 모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곳이 석빙고로 사용했다는 구린굴입니다. 길이가 442m 입구 진입로 너비는 3m에 이르는 곳이라고 합니다.

 

 

얼음을 보관했다는 기록이 문헌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잠시 쉬면서 나무를 바라봅니다.

 

 

계곡에 쓰러진 나무가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는 것도 하산 길에 지친 몸을 달래줍니다.

 

 

잠시 여유를 갖고 반영을 담아봤습니다.

 

 

카메라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탐라계곡은 그 깊이와 규모가 실로 대단합니다.

 

 

여러 모습의 돌들 또한 많았습니다.

 

 

드디어 8.7km의 관음사코스 하산을 마무리 했습니다. 총 18.3km의 등산 코스를 소화했습니다.

이때의 시간이 4시 20분 7시 50분에 출발해서 8시간 반 만에 한라산 등반을 끝냈습니다.

30년만의 재회를 무사히 끝냈습니다.

그리고 그 긴 세월을 격하고 다시금 한라에 올랐다는 것에 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