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워크삽, 한라산 백록담을 향해 #4】

2014. 4. 9. 06:30여행지/제주도

다시금 백록담을 바라봅니다.

 

  

이제 언제 다시 만날지 확약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정상 주 한 잔 해아겠지요. 고급양주 발렌타인30년산으로 축하하기로 합니다.

 

  

잔을 들어 자축을 합니다. 오늘의 도전정신으로 전진해 나갈 것을 다짐해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하산코스를 정합니다.

 

  

백록담 표지석은 여전히 분주합니다.

 

  

한라산동능정상 표지목도 인기 만점입니다.

 

  

성판악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백록담의 이름표를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정상에서는 2시까지만 머물 수 있습니다.

 

 

12시 40분 관음사코스를 향해 하산을 시작합니다.

 

  

고사목의 배웅을 받으며 내려갑니다.

 

  

8.7km를 내려가야 하지만 멋진 모습에 기분은 좋습니다.

 

  

이어진 한라의 어깨를 바라보는 느낌입니다.

 

  

가까이 바라보면 백록담의 언저리를 보게 됩니다.

 

  

확실히 성판악의 밋밋함 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곳에도 봄이 찾아들겠지요.

 

  

고사목은 죽어서도 한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푸름이 있는 모습도 있어 좋습니다.

 

 

거센 한라의 바람과 폭설에 누워버린 나무도 있습니다.

 

  

도무지 눈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가늠이 안 됩니다.

 

 

어디로 향하라는 것인지.

 

  

발걸음은 하산을 하고 있는데, 시선은 여전히 한라의 정상에 머물고 싶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