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제주도여행, 제주시민속오일장】

2014. 3. 13. 06:30여행지/제주도

제주의 새벽이 밝았습니다. 제주의 일출을 잠시 마주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올레길 일정을 갖지 않고 북제주로 넘어가 제주 민속오일장을 보려고 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을 빵으로 대신하고 제주시내로 향합니다.

 

 

2일과 7일에 장이 선답니다. 해서 장 구경으로 일정을 대신한답니다.

 

 

상설장이 아니고 5일 마다서는 제주의 가장 큰 장이며 합니다. 전국에서도 가장 큰 오일장이랍니다.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관광객들도 들리지만, 제주도민들이 즐겨 찾는 장이라 합니다.

 

 

이런 특별한 장날을 멀리 제주에서 보고 즐길 수 있음은 특별한 경험입니다.

 

 

정말 새도 팔고 있습니다.

 

 

저 배꼽 나온 것이 한라봉 맞지요.

 

 

족발이며 돼지고기도 팔고 있습니다.

 

 

역시 오일장에 빠지면 서운한 것이 바로 장터 먹거리지요.

 

 

대충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그 규모를 짐작케 해줍니다.

 

 

붕어빵이면 꽈배기에 도너츠까지, 먹거리도 많습니다.

 

 

또한 각종 약초도 많이 보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많이 붐비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진짜 재래시장에 가야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집사람이 뭐니 뭐니 해도 제일 관심을 갖고 본 곳은, 바로 어물전이지요. 건어물을 잘 골라 오기로 했답니다.

 

 

민어 작은 녀석 말린 것 8마리 만원, 옥돔 맛이 난다는,

제주도 분들이 즐겨 먹는 다는 생선(집 사람이 이름을 분실했습니다.),

조기도 큼직한 것 한보따리 만원, 갑자기 생선부자 됐습니다.

집에서 구워서 찜해서 술안주로 아주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두 번째 아내의 제주여행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음이 맞는 벗과 좋은 길을 걸으며 우정을 돈독히 함이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에서 소중한 추억으로 자라할 것임을 저는 믿습니다.

저는 그러함이 앞으로도 지속되도록 응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