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제주도여행, 제주먹방
2014. 3. 12. 06:30ㆍ여행지/제주도
집사람이 카톡이 왔습니다. 제주먹방 시작 한다고요. 장소는 '오늘은 회'입니다.
일단 소소한 곁음식이 차려집니다.
바다의 미녀 참돔이 등장 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9만원이랍니다.
제가 좀 너무한다, 5만 원 정도가 적당한데 했습니다.
헌데 다 먹고 나서는 다른 메뉴들이 너무나 맛있어서 가격에 불만이 없다고 하더군요.
뒤 이어 나오는 해산물들이 아주 좋았답니다. 싱싱한 해삼 등장하구요.
생선찜과 구이도 나옵니다.
튀김과 김마끼도 등장합니다.
바닷장어 조림 같은 것도 나옵니다.
단호박 치즈도 통으로 나옵니다.
또 이 맑은 지리탕, 맛이 아주 기막혔답니다.
배가 부른 가운데도 불구하고 지리탕을 아주 싹 비웠답니다.
솜씨 좋은 사장님 내외 덕분에 아주 맛나고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가격이 결코 비싸지 않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느낌이 들도록 음식을 만들고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아름답고 맛난 제주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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