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졸업 작품전

2013. 10. 24. 16:24간이역

 큰아이 졸업작품전시회가 있었습니다.

 10/23 오픈을 한다고 5시까지 부랴부랴 인사동 서울미술관을 향했습니다.

 

 

 다행스럽게 늦지 않고 제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미술관이 지하에 있어 계단을 내려갑니다. 전시회를 알리는 포스터가 보기 좋게 붙어있습니다.

 

 

 고교 3년 내내 장학금을 받았던 착한아이,

 스스로 택한 조형예술대학,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방황 끝에 선택한 인천카톨릭대학, 그리고 낯설기만한 시각디자인.

 

 

 시각디자인을 비쥬얼디자인이라 하는 군요.

 

  

 시각디자인에 대해 설명해 놓았습니다.

 

  

 인생은 한방 !  다소 선정적인 문구입니다.

 

 

 들여다 보니, 그 한방이 아닌 한의학 할 때 쓰는 그 한방입니다.

 그리고 그 한방의 처방을 여러곳에 적용한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합니다.

 

 

지도에 대한 이야기 인데, 아마 테마별 지도를 구성한 아이디어입니다.

 

 

 음식을 통한 헬스케어서비스라, 마치 건강식품 광고의 컨셉 같습니다.

 

  

 식습관 영양균형 등을 바로잡아 고객의 건강을 보증한다고 하네요.

 

  

 큰아이가 속한 팀에서 출품을 했네요.

 

 

 Dongdaemun Pack이란 문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동대문 쪽 패션시장을 찾아보기 쉽게 정리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마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아이템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리가 무엇인가 했습니다.

 우리의 척박한 기부문화를 좀더 활발하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입니다.

 

 

이런 공익적 디자인도 있어 괜찮습니다.

 

 

 도담길이 어딘지는 잘 모릅니다.  아마 쾌적한 생활을 위한 산책 캠페인은 아닐까요.

 

 

 터치를 하면 저렇게 화면이 뜨는 설치물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하기엔 다소 부담이 될거란 생각도 했습니다.

 디자인을 잘 모르는 제가 그냥 보고 느낀 대로 적어본다는 점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이 의자는 큰아이가 속한 팀에서 만든 것입니다.

 의자에 사람이 앉으면 조명이 들어옵니다.  집사람과 집사람 친구를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벽에는 소주와 맥주의 광고용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소주, 별을 품다'

 

 

 브랜드디자인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 포장에 대한 디자인을 설명하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에 내용물이 보이도록 디자인을 했더군요.

 

 

 사람들도 많고 지나가면서 본 것이라 이런 것에 대해서 자세한 것까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캐릭터가 많아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박스를 소재로한 디자인입니다.

 

 

 솔루션테이블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제가 볼 즈음에는 작동을 하지 않더군요.

 

 

 사진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종이로 만든 원형 컵은 누르면 작은 부피로 접히더군요.

 

 

 처음엔 화려한 모습에 이끌렸습니다.

 

 

 술병 같기도 하고, 생수병 같기도 했습니다.

 

  

 과연 polevista'가 무얼까?

 폴은 극지를 뜻하고 비스타는 조망하다는 뜻도 있으니,

 북극곰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지구의 환경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포장에 대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블랙 컬러의 차분함과 회려함으로 세련미가 느껴졌습니다.

 

 

 KOCERO..?

 이런조직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검색해보니 없습니다.

 가상의 단체지만 지구촌 아이들의 삶을 위한다는 컨셉입니다.

 

 

 KOCERO는 구호물품과 구호식량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공공성을 띠고 있는 디자인입니다.

 

 

 벽면을 장식한 상업디자인도 시각적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자연을 담은 에코페인트 DIY를 표방하고 꾸며 놓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친환경, 친인간을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있어 좋습니다.

 

 

아직 오픈 행사 전이라 사람들이 이곳 저곳 돌아보고 있습니다.

 

 

 라이노스, 코뿔소를 지칭 하는가 봅니다.

 아마 가상의 프로야구 구단에 대한 것인지,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re used, 재사용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런 공익성도 참신합니다.

 

 

자동차 회사와 포스트 잇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믿음, 사랑, unplug 등 좋은 단어가 많습니다.

아마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디자인의 하나로 보입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얼핏 보기에 세계지도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것은 뭔가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하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와인의 라벨부터 포장까지의 디자인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설치물도 있습니다. 내용은 잘 몰라도 각각의 색들이 좋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를 표현해 놓았습니다.

 

 

 Weather Shop 이라, 날씨를 파는 가게, 뭔가 숨어있는 의미가 있겠지요.

 

 

 네러티브디자인에 대한 설명입니다.

 

 

 브랭크 영화관이란 주제입니다.

 이 영화관에서는 독립영화, 인디영화 들을 배급하고 상영하는 곳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메이저 상영관들의 횡포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주제가 아닌가 합니다.

 

 

 학교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면 이것은 좀 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대한 설명일 것입니다.

 

 

 청소년의 진로지도에 관한 것을 주제로 했습니다.

 

 

상담교사나 상담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교육용으로 적합하겠습니다.

 

 

오픈행사를 한다는 안내가 나오고, 총장님, 학과장님, 지도교수님들이 소개됩니다.

 

 

식이 진행되는 동안 천천히 돌아봤습니다.

 

  

게임의 하나인 팩맨을 통해 독도의 의미와,

 한일의 관계까지 생각하게 하는 영상디자인이 있었습니다.

 아쉽게 카메라로는 그 영상을 담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준비해 놓은 다과를 이렇게 담아보니 하나의 패턴이 보입니다.

 

  

갈색박스를 통해 편안함을 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합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인터렉티브디자인에 대한 설명입니다.

 

  

 졸업생 대표가 인삿말을 합니다. 그간의 노고에 가끔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하기사 우리 아이도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주말 알바 하랴, 밤을 지새며 개인작업도 하고,

 학교에서 팀원들과 밤샘 작업을 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딸과 팀원들이 고생으로 만들어낸 작품 옆에서 모녀의 모습을 담아주었습니다.

 

   

그저 안쓰러움이 많기만 했던 집사람, 작품을 보고 아주 대견해 합니다.

 

 

아직 완벽하지 않은 디자이너들이지만,

 상업적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인류애 등 공익적 부분까지

 세밀하게 다루고 표현하고자 만들어낸 작품들에 아낌없이 갈채를 보냈습니다.

 이제 머잖아 사회로 진출하게 되면, 늘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영혼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해 주기를 아비의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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