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 구리 코스모스축제 # 4】

2013. 10. 30. 06:30여행지/경기도

차분하게 흘러가는 한강의 모습에 잠시 시선을 적셔봅니다.

 

 

벗들과의 대화가 즐거운 모습입니다.

 강물에 그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고기들처럼 헤엄치고 있을 겁니다.

 

 

저 큰 나무가 있는 곳까지 꽃길을 따라갑니다.

 

 

중간에 원두막이 있고, 역시 주변에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말 넓은 곳이네요, 내친김에 끝까지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하나의 지표처럼 보고 왔던 나무에 도달을 했습니다.

 

 

원두막이 또 보이고 그 뒤쪽으로도 꽃밭이 이어집니다.

 

 

이곳까지 와서 보니 끝까지 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중복되는 모습이 많다는 것입니다.

 

 

강변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아내의 모습을 정성을 다해 담아내는 모습이 좋습니다.

 

 

잠깐의 바람에 갈대가 살랑거립니다.

 

 

길어진 모습이 어디까지 가려는 것인지.

 

 

강 너머 숲에도 가을이 깊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사색이 간직된 모습은 바라보는 사람도 차분히 해줍니다.

 

 

저 원두막을 돌아 원점으로 향해야겠습니다.

 

 

 

이분들이 가장 팔자편한 분들입니다. 돗자리 깔아 놓고 동양화 삼매경에 빠져있더군요.

 

 

억새에게서 순정을 찾아봅니다.

 

 

이제 축제장의 해도 아차산과 만나려 서둘고 있습니다.

 

 

원두막은 여전히 추억을 위한 공간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분들, 그 추억을 살짝 엿봤습니다.

 

 

아직 동쪽의 모습은 청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