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 구리 코스모스축제 # 2】

2013. 10. 28. 06:30여행지/경기도

이 포스팅이 올라갈 즈음, 축제는 이미 추억 속으로 사라졌겠지만,

 이 해바라기는 남아서 가을 햇살과 이야기 나누고 있을 겁니다.

 

 

이런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요.

 

 

그리곤 세월을 담은 까만 알갱이가 무거워 점점 고개를 숙이겠지요.

 

 

자연의 축제에도 인공의 구조물은 늘 등장을 합니다.

 사람은 보는 것만 아니라 듣기도, 노래를 부르기도, 춤을 추기도 하니까요.

 

 

역시 가을 해바라기는 진사님들에게 인기 있는 존재입니다.

 

 

강아지와 실랑이하는 아이의 모습도 정겹기만 합니다.

 

 

축제가 아름다운 것은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이 있어서입니다.

 

 

다른 블친님 방에서 봤던 구리한강시민공원의 반영처가 이곳이군요.

 무언가 삼각대를 세우시고 열심히 담아내고 계십니다. 혹, 제가 앵글 안으로 들어간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반영놀이를 한번 해보고 싶어집니다.

 

 

우선 강변 쪽 방향에서 걸어가시는 분들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그리고 모퉁이를 담았습니다.

 

 

다 들어오진 않지만, 소나무도 담아봤습니다.

 

 

역시 반영을 담는 진사분도 모델로 초대했습니다.

 

 

코너가 좋기는 한데 원하는 만큼은 아니더군요.

 

 

이번엔 강변 쪽을 향했습니다. 어느 여성분이 돌팔매를 하고 계신데,

 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국야구의 수준이 높은 것이 실감납니다.

 

 

축제장의 열기를 식히려는지, 이쪽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잔잔한 강물을 바라보며 쉬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느낌이듭니다.

 해서 축제장과 강변을 번갈아 가며 보기로 했습니다.

 

 

햇살이 늘어지는 시간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강의 고요함이 너무 좋아서 일까요, 그 강을 담고 계시더군요.

 

 

이곳도 울타리가 있지만, 꽃밭에 들어가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