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7. 07:30ㆍ여행지/해외
일행들이 베트남 루왁커피를 즐기는 동안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후의 달콤한 휴식을 보낸 다낭의 LOTUS Cafe입니다.
이제 길 위에 머물면서 길 위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햇살은 늘어지고 다낭시민들의 일과도 끝나갑니다.
이들도 오가고 이제 우리도 오고갔던 여행의 종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저 자리가 채워지는 즈음에 이곳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잘 보시면 중앙선이 없습니다. 그냥 흰색 실선만 있습니다. 그래도 차선을 두 개씩 공평하게 나눠 씁니다.
사진을 찍는 이방인이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도로에 늘어지는 그림자를 따라가 봅니다.
씨클로를 저렇게 여러 대 운반을 합니다. 그 사이로 다낭의 햇살이 파고듭니다.
이렇게 보니 아이들 장난감 자전거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 마무리를 합니다. 이곳의 햇살도 분신을 뚜렷하게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다낭에 남겨진 제 흔적이라 해야 할까요.
여행의 흔적이 드리우는 시간, 그 여유로움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이동해야합니다. 다낭의 핸드마크를 바라봅니다.
베트남의 오후는 이렇게 깊어갑니다. 차창 밖으로 물드는 빛이 아주 곱습니다.
다시 한 번 다낭의 하늘에 시선을 머물러 봅니다.
상대적으로 동쪽에 위치한 미케비치는 아직 밝음을 보여줍니다.
해변에 자리한 한식당 산해진미에 왔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유일한 한식당이라 합니다.
옆 음식점에서 손님상에 내어갈 수박을 손질하는 모습입니다.
의외로 현지인들도 이 식당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분들 삼겹살 먹더군요, 유혹을 마구, 마구 뿌려댑니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해변이 텅 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가 넘어갈 때 쯤 되면 이렇게
해수욕 인파가 몰린다고 합니다.
왼쪽의 하얀 점이 바로 손짜에 있는 베트남 최대불상의 모습입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해변은 상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녁은 무엇을 먹었을까요?
해변이라 회라도 먹었으면 좋겠지만, 사실 더운 나라 생선회는별 맛이 없습니다.
얼큰한 매운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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