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7. 06:36ㆍ여행지/경상남도
신선대를 떠나 홍포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은 버스도 종착점이 있는 곳입니다.
바다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간 섬 자락의 모습이 웅장합니다.
마을 앞으로 보이는 섬들도 그저 고요 속에 잠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힘찬 땅줄기는 바다를 향한 염원처럼 뻗어있습니다.
웅장한 느낌을 강하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누군가 저 작은 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봤을까요?
시선을 머물며 아쉬움을 남기고 홍포마을 떠납니다.
웅장했지만 다소 밋밋함에 아쉬움이 있어 홍포와 여차를 잇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대, 소병대도의 전망대로 가려다
서쪽으로 조금 더 나가봤습니다. 조그만 대포마을을 잠시 바라봅니다.
작은 어촌의 어귀에 서서 바라봅니다.
어디선가 나그네를 경계하는 강아지의 짖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작은 마음임에도 아주 깔끔하고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있는 모습입니다.
펜션 역시 아주 멋지고 역동적인 모습이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온 것 같습니다.
한적한 어촌마을 이라 하기엔 너무나 수려한 모습이어서 다소 낯선 느낌도 들었습니다.
마을로 내려가는 주 도로 입니다.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예전에는 어떠한 모습이였을지 상상을 해봅니다.
그곳에 잠시 멈추어 마을을 추억 속에 갈무리해봅니다.
조금 더 서쪽으로 가서 매물도 유람선이 출발하는 저구항으로 왔습니다. 이곳은 명사해수욕장입니다.
검푸른 바다의 상쾌함이 여행의 고단을 풀어줍니다.
다시금 홍포 여차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를 향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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