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6. 06:31ㆍ여행지/경상남도
사실 해금강이 있는 갈곶리 마을은 아주 작고 해금강유람선을타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이쪽으로 진입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이유는 도로에서 이곳으로 오는 초입에
바로 전국구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일찍 신선대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자태가 그저 곱기만 합니다.
굴곡진 해안선을 마주보는 모습은 또 다른 섬처럼 보이도록 합니다.
신선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신선대의 모습입니다.
가희 신선이 내려와 즐길만한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색바위의 모습도 느껴집니다.
시선을 돌려 반대편을 바라보면 구조라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선이 아스라이 보이게 됩니다.
아름다운 모습에 걸 맞는 멋진 펜션들이 유혹을 합니다.
광활한 바다의 모습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이곳의 느낌은 부드러우면서 온화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섬에서 또 다른 섬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마치 손에 집힐 듯합니다.
이번 거제도여행의 주요 테마는 해안의 아름다움을 추억에 담기 위함이니 시작부터 참으로 좋습니다.
아침의 상쾌함도 좋은데, 거기에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모습과 마주하고 있으니 더 할 나위가 없습니다.
신선대 전망대의 아침은 유쾌합니다.
유명한 곳이 한곳에 있으니 자연 붐비게 마련입니다.
거기에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기에 엄청 복잡합니다. 이곳은 무언가 대책이 필요한곳입니다.
도로변에 커피도 마시고 전망도 할 수 있는 곳으로 올라왔습니다.
봄기운이 움트는 해안가에 진사분 한분이 무언가를 열심히 찾습니다.
바다, 섬, 배, 소나무, 사람이 어울린 모습입니다.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는 것도 좋고, 이렇게 좀 떨어져 바라보는 것도 좋고, 그저 좋습니다.
신선대 해변과 바위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소나무 여린 모습도 바다와 조화로움을 주고 있습니다.
바다에 심취한 진사의 모습은 현대판 신선이 아닐까합니다.
섬 까마귀는 이른 아침을 솔가지에 앉아 보내고 있습니다.
바다에 머물렀던 작은 배는 어디론가 흔적을 남기며 멀어져갑니다.
잠시 배의 궤적을 따라가 봅니다. 저 배가 가는 곳으로 가보고 싶어집니다.
파도가 잠자는 신선대를 바라봅니다.
해안가 펜션의 여행객은 느긋함으로 바다를 감상하겠지요.
바람의 언덕에도 추억의 여행객들이 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유명한 곳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바람의 언덕은 패스하기로 합니다.
대신 도장포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바다 넘어 보이는 해안선을 따라 움직여볼 계획입니다.
도장포의 한가한 아침을 뒤로하고 해안선을 거슬러 오르기 위해 홍포마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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