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다, 가볼만한 곳, 단양, 영월-5 (2010년 2월)】

2010. 7. 9. 11:25여행지/강원도

영월로 넘어와 처음 들린곳은 "선돌"입니다.

높이가 70m로 솟아있는 갈라진 바위를 위에서 바라보는 느낌은 아찔 그 자체입니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122 소재)

 

 

두 바위사이로 서강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서강 상류.

참 힘겁게 시간내서 먼곳의 절경을 보러 왔건만, 날씨가 도움이 않될 때면 맥이 빠진다.

하기사 인간사에서 어찌 쨍한날만 있으리오만은, 직장에, 경제적으로 제약이 있어,

주말이나 연휴가 아니면 선뜻 길을 나서기가 어려운일......

그저 오늘은 때가 아니려니 하고 마음을 달래봅니다.

 

 

사인암의 높이와 같은 70m지만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사인암 보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선돌은 뭐랄까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현기증이 나기에 충분하다.

발밑이 왠지 불안한 느낌에 더 높아보이기 때문이기에...... 천길 낭떠러지위에 있는 느낌이 들것입니다.

 

 

뭔가를 째려보는 집사람~~ (울렁증 초기 증상으로 보입니다)

 

 

나무가지는 선돌과 낭떠러지를 아랑곳하지않고 자기 갈길로 뻗어나갑니다.

 

 

줄을서서 기다리던 전망대에 제차례가 왔습니다.

올라서서 선돌을 담아봅니다.

 

 

시야가 제대로 트이질 않으니 선예도는 자연히 떨어집니다.

 

 

다음엔 날을 잘 잡아야 겠습니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해서 빨리찍고 내려왔습니다.

 

 

두 젊은이들이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사실 저 좁다른 전망대에 올라가서 셀카를 찍어대는 모습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합니다.

 

 

집사람도 무었이 좋은지 마냥 즐거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