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상암동 하늘공원에선 억새축제가 열립니다-3】

2012. 10. 31. 07:26여행지/서울

앞서 축재가 있기 전의(약 20일전)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이젠 축제의 한복판으로 가보시겠습니다. 벗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여지없이 저는 축제장으로 향합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더군요.

 

 

지난 번엔 멀쩡했던 나무도 축제를 한다고 하니까 축제의상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친구는 이미 위에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천천히 올아가면서 주변의 모습을 봅니다. 벌써 축제가 11살이 되었네요.

 

 

날도 흐리지만 억새는 여전히 꽃을 피우지 않고있더군요.

 

 

하늘공원에 있는 나무도 축제복으로 치장을 했습니다. 단풍이 곱게 들어가고 있더군요.

 

 

지난번에는 없던 한반도 지형의 국화밭도 생겼습니다.

 

 

축제가 끝나고 11월은 되어야 제대로 꽃을 피울것 같습니다.

 

 

아마 추워지지 않는 날씨가 이들의 개화를 늦추고 있는듯 하더군요.

 

 

조금씩 피우려 하긴 하는데... 자연은 주워진 조건에 가장 충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선집중...  한강쪽엔 무엇이 있을까...

 

 

역시 연인들은 한적하고 으슥한곳을 찾기 마련인가 봅니다.

 

 

시간은 흘러 조명을 밝힙니다.

 

 

이 LED전구도 올해에 새로이 설치한듯 보입니다.

 

 

아쉽게 석양이 물드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작년 석양 http://blog.daum.net/m9419/1364)

 

 

담다보니 재미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로등 불빛이 마치 도깨비 눈 같은 형상을 보여줍니다.

 

 

때론 의도하지 않은 모습에서 다른것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런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이 모습도 작년엔 못봤던 모습입니다.

 

 

축제란 역시 해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컨셉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모양입니다.

 

 

삼각대 없이 장노출로 찍은 모습치고는 이만하면 만족해야 겠지요.

 

 

어째 밤시간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빛...  한번 흔들어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발걸음해준 친구부부의 모습입니다.

전 집사람이 병문안 가는바람에 저 혼자 잠깐동안 같이 했습니다.

이번의 축제는 망설임이 있었는데... 먼저 올라와 산책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그 추억과 연결시켜 포스팅해봤습니다.

밤으로 이어지는 축제는 많은 젊은이들이 아름다운 밤으로 기억되었을겁니다.

다음편엔 횡성여행의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