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30. 07:53ㆍ여행지/서울
쓰레기의 신화라 해야 할까...?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곳 옆으로 작은산이 있습니다.
이른바 난지도라 불렸던 서울의 쓰레기로 만들어진 산으로, 지금은 매년 가을 억새축제가 열리는 곳이지요.
하늘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축제가 시작되면 서울과 인근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지요.
이곳을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한번 올라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어있는 날이었지만... 간간히 파란하늘도 보여줍니다.
축제가 아니어도 제법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한적할때는 바람쐬며 산책하기 좋은곳이기도 합니다.
축제를 앞두고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둘 조형물들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억새는 아직 꽃을 피울 생각조차 없는것 같습니다.
구름낀 하늘을 배경삼아 액자 만들기도 해봅니다.
시설물을 향해 안부라도 전해볼까요.
주변은 점점 빌딩들이 들어차고 있습니다. 과거 혐오스러웠던 이곳은 이제 도심의 고립된 섬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잠시 햇살을 잡아봅니다.
좋아하는 보라가 지천으로 반겨줍니다.
멀리 난지캠핑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하늘공원 옆에는 노을공원이 있습니다.
다시 억새밭길을 걸어봅니다.
축제기간이라면 아마 저곳도 인파로 넘쳐날겁니다.
아직은 녹색이 남아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더군요.
축제가 시작되면 저 나무가 있는 곳에는 공연무대가 마련될겁니다.
이 공원에 와서 단 한번도 올라가보지못한 전망대... 이번엔 쉽게 올라갈수 있겠네요.
축제가 시작되면 어차피 축제의 단골손님인 인천의 벗이 서울로 올겁니다. 그럼 그때는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나겠지요...
해서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사전에 이곳을 돌아보기로 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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